부산지하철노조가 지난 21~23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7.6%의 찬성률을 기록해 본격적인 쟁의 절차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투표에는 조합원 4414명 중 4115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3603명(투표자 기준 87.6%)이 쟁의행위에 찬성표를 던졌다.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지부의 투표 참여 조합원 905명(전체 조합원 979명)도 96.6%의 찬성률을 기록해 두 곳을 합산하면 쟁의 찬성률은 89.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9일까지 한 차례 더 조정 절차를 진행한 후 다음 달 22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다음 날인 23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 중인 양산도시철도 연장선과 관련한 인력 충원, 임금 인상률 제시 등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