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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대학교- AI 콘텐츠과·웹툰과, 지산학 강화…디저트·펫 전문가도 육성

  • 강지원 기자 g1kang@kookje.co.kr
  •  |   입력 : 2026-08-26 17:37:31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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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제작과 IP 브랜딩 강의를 받고 있는 부산경상대 웹툰애니메이션과 재학생. 부산경상대 제공
- 교육→프로젝트→현장 생태계 구축
- 日 오사카 등 글로벌 현장 견학 지원
- 성인학습자 교육경험 타대학과 공유

부산경상대학교(총장 한백용)는 현장 중심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성화 학과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학교의 연계를 강화해 취·창업까지 연결, 지역과 기업의 인재를 배출하며 교육과 산업이 순환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교육

지난해 진행됐던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사업) 사업에선 기업과 대학의 연결이 더욱 빨라지고 구체화했다. 라이즈 사업은 부산시(지역)와 산업·학교가 공동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협력 사업이다.

부산경상대는 당시 사업을 통해 특성화 학과 육성과 기업협력, 글로벌 콘텐츠 교육, 지역현안 해결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데 집중했다. 부산애니메이션제작복합센터(BASC)와 글로벌 콘텐츠 교육기반 ATC(Authorized Training Center), 특성화 학과를 연계한 것이다. 부산경상대의 라이즈 특성화 학과는 AI콘텐츠과, AI웹툰애니계열(웹툰전공·애니매이션전공), 뷰티코스프레과, 펫크리에이터과, 스마트디저트과 등이 있다.

‘BASC × ATC × 특성화 학과’ 모델은 교육받은 인재와 기술이 실제 기업 프로젝트에 쓰이고, 그 경험이 다시 후속 교육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겨냥한다. AI콘텐츠과 역시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전문교육기관 운영을 바탕으로 드론 자격증 과정을 교과과정과 연계해 드론 운용부터 항공촬영, 영상편집까지 역량을 키우고 있다.

■강의실에서 배운 기술, 지역 현장으로

지난달 일본 오사카와 쿄토 등지에서 이뤄진 부산경상대의 글로벌 현장견학 프로그램. 부산경상대 제공
특성화 학과의 전공 교육은 결과물을 실제 산업·지역 현장에서 활용하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웹툰애니메이션과에서는 AI 기반 웹툰 제작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캐릭터 IP 작품은 굿즈로 실물화됐고, 학생 결과물은 코믹월드 울산·일산, 광주 ACE Fair, 부산 글로벌웹툰페스티벌, 경기국제웹툰페어, 산학연협력 EXPO 등으로 확산됐다.

학생들의 활동 무대는 지역사회로도 이어진다. 2025년 관광장소 연계 스토리와 지역연계 캐릭터 개발에 이어 2026년에는 부산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 새로운 교육현장이 됐다. 학생과 대학, 지역주민, 콘텐츠 전문가가 실사영상과 드론 촬영, 애니메이션, 숏폼 콘텐츠 등을 제작해 지역의 역사와 공간을 디지털 아카이빙으로 남기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해외 산업·문화 현장에서 확인하는 기회도 늘고 있다. 부산경상대는 글로벌 현장견학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오사카·교토·후쿠오카 등에서 전공별 산업·문화시설을 탐방하고 시장조사를 하도록 지원한다.

외국어계열 교육 역시 진로와 현장경험을 중심에 둔다. 일본어전공은 교육부 6개월 인턴십을, 중국어전공은 호텔·MICE 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을, 영어전공은 원어민 전임교수 교육을 바탕으로 취업과 편입 역량을 강화한다. 전공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글로벌 경험을 따로 운영하지 않고 학생 개인의 진로설계로 묶어내는 것이 부산경상대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개별 성과 연결… 지역 교육·산업 생태계로

부산경상대는 대학 안에서 쌓은 교육 성과를 지역 대학과 나누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성인학습자 교육과정 운영 경험을 다른 대학과 공유하고 공동교육과정 개발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BOCU 성과확산 포럼에는 8개 대학과 중앙 RISE위원회가 참여했다. 부산 RISE 대학총장협의회에도 부산지역 21개 대학 총장이 참여해 지역대학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학생 역시 사업성과를 전달하는 주체로 나선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블로그를 통해 사업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가 성과를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또 하나의 접점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23개 학과·계열, 770명 모집

- 실용댄스·공공조달과 신설… 25명씩 선발

2027학년도 신입생은 770명을 모집한다. 경영과와 외국어계열을 비롯해 AI문화콘텐츠, 미래평생교육 분야 등 23개 학과·계열 및 주·야간 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인문경상스쿨 120명, AI문화콘텐츠스쿨 240명, 미래평생교육스쿨 410명 등 총 770명으로, 2027학년도에는 실용댄스과와 공공조달과가 신설돼 각각 25명의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실용댄스과는 스트릿댄스를 기반으로 공연과 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할 글로벌 아티스트·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공공조달과는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조달·계약·입찰 실무를 교육해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전형은 일반고특별전형 특성화고특별전형 특기자전형 비교과전형 성인학습자전담전형 수능전형 등으로 나뉜다. 성인학습자전담전형은 만 25세 이상이면서 산업체 경력 1년 이상인 지원자가 대상이다. 2027학년도 입학 기준으로 2027년 2월 28일 현재 만 25세 이상인 2002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한다. 이 밖에도 농어촌,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재외국민 및 외국인·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 외 전형을 운영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합격자는 10월 23일 발표한다. 전문대학은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부산경상대는 동일 모집시기에 최대 3개 학과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교육부 정원조정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신입생의 학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학과별 특기장학생 자격기준을 충족해 특기자전형으로 입학하면 특별장학금을 통해 매학기 등록금 10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KS 지역 인재장학금’ 대상자로 최종 선발되면 1년간 등록금 100%를 지원한다.

다만 신입생 및 교내장학금은 국가장학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장학금은 중복 지급하지 않고 지원 대상 장학금 가운데 혜택이 큰 장학금 1개를 적용한다.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전형방법 

학부명

모집인원

주요 학과계열

인문경상스쿨

120명

경영과(주·야), 외국어계열

AI문화콘텐츠스쿨

240명

AI웹툰애니계열, AI콘텐츠과, 스마트디저트과(주·야), 
뷰티코스프레과, 라이프미디어영상과, 펫크리에이터과, 실용댄스과

미래평생교육스쿨

410명

부동산과(주·야), 사회복지상담과(주·야), 공공조달과, 생활문화과, AI다문화상담과, 
AI문예창작과, 소방안전관리과, 스마트팜도시농업과, 실용생활디자인과, 시니어모델과

합계

770명

23개 학과·계열 및 주·야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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