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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
해킹조직에 의해 청와대 고위급 인사의 개인정보와 정부부처·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 시설의 정보까지 탈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경찰청은 지난 2월 청와대 주요 인사의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해킹조직에 의해 탈취된 것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해커에 의해 국내 민간 인증기관 서버가 해킹됐으며, 해킹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국내 주요 인물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는 이름, 휴대전화 번호 등 명함에 기재된 수준의 정보로 추정된다. 다만 경찰은 청와대 서버가 해킹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경찰청은 국가배후 해킹조직에 의해 언론사 서버 관리업체, 제약회사, 병원 등이 해킹된 것을 수사하고 있다. 두 사건을 직접 지휘하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국 외교관 전체 인원의 신상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외교부는 미상의 공격자가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의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를 지난해 4, 5 월 장악한 후 지난 2월까지 접속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에는 약 1만 건의 데이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외교원 서버해킹은 수시로 이뤄졌고 외교부 본부 직원과 재외공관 공무원 및 행정직원과 주재관 등에 관한 내용이 저장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 번호·주소 등과 같은 민감 정보는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