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7일 새벽 사이 강한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상가 모습. 전민철 기자 |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지인 부산 경남 전남광주 지역에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피해 수습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파손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와 피해 지역의 조속한 수습에 투입된다. 정부는 이재민 구호와 피해 주민의 긴급 생활 안정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4000만 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현장의 인명구조와 이재민 구호 상황,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대책, 수위가 높은 하천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점검·안전확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본부장은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무는 이재민들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식수와 생필품, 위생용품 등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지방정부에 당부했다. 또 전통시장 학교 도로 하천 전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본부장은 “중대본을 중심으로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피해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