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동백전 캐시백이 100일간 15%로 오르고,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28만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에너지 바우처가 지급된다.
부산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6374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18조7635억 원보다 3.4% 늘어난 19조4009억 원이 된다.
민생경제 회복으로 다시 뛰는 부산에 2747억 원,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해양수도 부산에 1379억 원, 모두가 건강한 시민행복도시 부산에 1927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소상공인 지원에는 961억 원이 들어간다.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28만 명은 1인당 20만 원씩 에너지 바우처를 받고, 4만 명은 1% 저리로 특별자금을 빌릴 수 있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 한도도 리터당 183원에서 280원으로 올라간다.
상권 활성화 예산 1611억 원 중 가장 큰 몫은 동백전 캐시백 확대에 쓰인다. 기존 10%였던 캐시백은 100일간 15%로 올라가며, 이 기간 캐시백 인센티브 예산만 1290억 원에 이른다. 이동노동자와 파산·회생 위기에 놓인 서민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예산도 175억 원 배정됐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도시특화단지 조성사업도 센텀시티 일원에서 새로 시작된다.
시민행복도시 예산 1927억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957억 원은 돌봄도시 구현에 쓰인다. 다가구주택 200호를 매입해 저소득층에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막는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도 4000명에서 5750명으로 늘어난다. 도시철도 운송적자를 메우는 부산교통공사 재정지원금은 2272억원에서 2941억 원으로 669억 원 늘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민생은 즉시 챙기고, 부산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시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중한 재원이 적기에 쓰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시의회 심사와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1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