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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제공 |
부산 열대야 현상이 23일 만에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12일과 13일 아침 최저기온이 23도까지 떨어지며 열대야 기준인 25도 밑으로 내려간다. 13일 오후부터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일대에 10~40mm의 비가 내린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3도, 울산 22도, 경남도 17~22도로 평년 최저기온(21~25도) 대비 1~4도 낮다. 13일 아침 최저기온 역시 부산 23도, 울산 23도, 경남도 20~23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 기온을 밑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일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는 폭염주의보도 해제됐다. 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부산 31도, 울산 29도, 경남도 30~32도로 집계됐다. 다만 최고 체감온도가 13일부터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주의보가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내려간 주요 원인은 기압계 변동이다. 제13호 태풍 ‘돌핀’이 한반도 남쪽을 지나면서 주변 기압계가 흔들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은 구조가 해소됐다.
한반도 북동쪽에 자리한 저기압에서 내려온 건조 공기가 고기압을 형성했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비교적 차고 건조한 북동풍이 불어들면서 극한 폭염에서 벗어나게 됐다.
13일 오후부터 밤사이 부산, 울산, 경남 동부 내륙,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10~40㎜ 강수량을 기록하는 비가 가끔 내린다. 경남 중부 내륙과 서부 내륙에는 5~40㎜ 규모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 사이에는 부산과 울산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일부 지역 0.5㎜ 안팎의 비가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