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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왼쪽)이 수업시간에 교사와 함께 실험하고 있다. 국제신문DB |
정부가 경남과 울산을 포함한 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전환 공모에 들어간다. 기존 일반 고등학교 3곳 안팎을 과기원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해 지역 간 과학 교육 격차를 줄이고 첨단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재학교가 부재한 경남 울산 강원 경북 전북 제주 충남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평가를 거쳐 기존 고등학교 3곳 안팎을 영재학교로 지정·전환한다.
영재교육 진흥법에 의거해 운영되는 영재학교는 무학년제 도입과 자유로운 교과 편성 등 학사 운영 전반에서 높은 자율권을 갖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대상 지자체, 시·도교육청과 논의를 이어왔다.
현재 전국 8개 영재학교 가운데 과기정통부 산하 과기원 부설 영재학교는 부산에 있는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유일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영재학교(전남·광주)와 KAIST 부설 영재학교(충북)는 현재 신설 절차를 밟고 있다.
새롭게 지정할 과기원 부설 영재학교는 과기원 교수진과 연계한 심화 교육과 함께 지역 산·학·연 연계 연구 프로젝트, 창업 교육을 전담한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교육청은 과기원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10월 16일까지 신청서와 공문을 제출해야 한다. 추천은 지역별 1개교로 제한한다. 과기정통부는 11월 중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대상 학교를 선정한 뒤,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