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국대 장학금(전국 30곳 내년 신입생 6만 명)’ 2000억 증액…수능 서술·논술형 검토도

하반기 정부 업무보고

  • 강지원 기자 g1kang@kookje.co.kr
  •  |   입력 : 2026-08-05 19:54:5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교육부 ‘지역 균형 장학금’ 추진
- 지방 사립대 진학 인재 지원 강화
- 교육교부금 개편 등 통해 마련
- 국교위 대입 개선 국민의견 수렴

5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업무보고의 핵심은 지방국립대 신입생 전액 장학금을 추진해 인재 유출을 막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와 서·논술형 도입 등 대입제도 개편을 대국민 공론화를 거쳐 추진한다는 점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연합뉴스
우선 교육부는 지방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균형 장학금’을 도입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30개 지방국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도권 대학으로의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거점 대학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방국립대 전액 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추가 재원 규모는 연간 2000억 원 내외로 추산됐다. 예상보다 추가 예산 부담이 크지 않은 이유는 이미 상당수 지방국립대 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고 있기 때문이다.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되는 지방국립대는 전국 30개다. 내년 신입생은 약 6만 명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이달 말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 사립대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비수도권 출신이 비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때만 받을 수 있었던 ‘지역 인재 장학금’을 수도권 출신까지 확대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한 재원을 지방재정교육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내국세의 20.79%가 자동 배분되는 교육교부금은 초중고등학생에게만 쓰이는데, 이를 대학생 등 고등·평생교육에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국교위는 대입 제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오는 10월 말 대입 개편안을 포함한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내년 3월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편안의 핵심은 현재 영어와 한국사, 제2 외국어 영역만 시행중인 절대평가를 전 과목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상대평가 과목은 상위 4% 안에 들어야 1등급이지만, 절대평가에선 일정 점수를 넘으면 모두 1등급을 받게 된다.

학교 시험에만 있는 서술형·논술형 문항을 수능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오지선다 객관식 문항에서 벗어나 수업과 학습 혁신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수시·정시 모집이 3학년 2학기에 몰려 해당 학기의 정상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감안, 대입전형 시기 조정도 함께 검토한다.

국교위는 대입제도가 교육 현장에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대국민 숙의·공론화 등 체계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지역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교위 국민참여위원회에 충분한 사전정보를 제공한 뒤 심층 토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초중고 분야에선 교권 보호를 위한 내용도 담겼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교육청별 민원 대응팀 설치를 법제화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악성 민원은 교육청이 직접 처리·지원하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실질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7. 7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10. 10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8. 8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9. 9[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0. 10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 한성숙 총리 "깊이 사과드린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