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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 지역화폐 오륙도페이. 남구 제공 |
부산 남구가 지역화폐 ‘오륙도페이’의 발행 규모와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지역 내 소비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남구는 오륙도페이 발행 규모를 35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늘리는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남구는 현재 월 30만 원 충전 한도에 5%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구조를 상시 10% 할인으로 높일 계획이다. 여름휴가철과 명절 등 소비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국비 지원을 포함해 최대 15%까지 특별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매 한도도 예산 상황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난달 말 기준 오륙도페이 회원은 10만7034명, 가맹점은 5562곳이다. 올해 상반기 충전액은 136억5500만 원으로 연간 발행 목표액의 39% 수준이다. 남구는 이달 중 상품권운영위원회를 열어 할인율과 구매 한도 조정안을 심의하고, 오는 9월 정례회에 관련 조례 개정안을 올릴 계획이다. 남구는 향후 오륙도페이 플랫폼도 개방형으로 전환해 큰글씨 모드, 정책수당 안내, 걷기 마일리지, 설문조사 등 구민 참여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스타가맹점 이용 때 추가 캐시백을 주는 행사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