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교원의 절반 가량이 생성형 AI 활용 방법을 몰라 수업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4월 13∼21일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 19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연수 수요조사 결과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96.6%는 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생성형 AI를 수업에 활용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8.8%에 그쳤다. AI 활용이 개인 활용에서 수업 활용으로 원활하게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에서 AI를 수업에 활용하는 비율이 68.4%로 가장 높았다. 유치원은 타 학교급 대비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Canva AI의 활용률이 높았는데, 시각 자료 중심의 수업과 활동 설계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I의 활용률이 가장 낮은 것은 초등학교로 ‘수업에 적극 활용한다’ 또는 ‘수업에 일부 활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5.6%였고 ‘개인적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1%로 가장 높았다.
생성형 AI 활용 시 어려움으로는 ‘활용 방법을 모름’이 51.7%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교원 2명 중 1명은 AI의 활용 방법을 몰라 수업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연구정보원은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 1900명을 대상으로 단계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직무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1단계는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통 기초 과정으로 운영하고, 2단계는 관리자, 고경력 교사, 저경력 교사 등 맞춤형 과정으로 꾸려진다. 3단계는 학교급별 심화 연수로 수업 적용 역량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