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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소속으로 제9회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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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소속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가 ‘음료 테러’ 사건의 자작극 혐의로 경찰에 입건(국제신문 18일 자 6면 보도)된 가운데, 사건 발생 당시 정 전 후보가 입원했던 병원의 의료인들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1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부산 금정경찰서에 부산진구 A 병원 소속 성명불상의 의료인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정 전 후보 입원 당시 A 병원이 작성한 관련 의료문서와 진료 내용 기록 등이 실제 의료문서에 근거한 것인지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당시 정 전 후보는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외부 공표 문구가 실제 의료문서를 바탕으로 작성됐는지 수사를 통해 확인해 달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27일 오전 금정구 한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가 음료 컵을 던지면서 정 전 후보가 넘어져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정 전 후보가 옮겨진 A 병원은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자작극으로 사건을 꾸몄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정 전 후보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고발인은 “사건 자체가 자작극일 가능성이 제기됐기에 공익적 목적에서 고발한 것”이라며 “실제 진료결과와 다른 진단명이나 표현이 특정 후보자의 피해 상황을 부각하는 데 사용되었다면 이는 선거의 공정성과 의료의 신뢰를 함께 훼손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