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대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 중단과 수족관 고래 방류를 촉구하는 해상 캠페인(사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은 물론 서울 포항 울산 등 전국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바다 위에서 대형 현수막과 피켓을 펼치고 “바다는 핵 폐수 쓰레기장이 아니다”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했다.
캠페인에서는 전국 수족관에 갇힌 고래류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이 단체는 현재 전국 5곳 수족관에서 큰돌고래와 벨루가 등 고래류 18마리가 전시·공연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폐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관계자는 “수족관 고래류의 신규 전시와 번식을 중단하고, 장기적으로는 보호와 회복을 전제로 한 바다 방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핵 폐수 해양투기와 해양생물 감금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