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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지원센터.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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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자동차 전환을 지원할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지원센터’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에 위치한 열관리 기술지원센터는 김해시 4대 첨단산업 클러스터 가운데 하나로 지상 1층, 연면적 1377㎡ 규모로 조성됐다.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 구축 등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건축 공사비는 45억 원이다. 시는 사용 승인 등 행정절차와 내부 정비를 거친 뒤 오는 7월께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은 경남
김해시는 경남에서 자동차 부품기업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이지만,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구조와 영세한 업체 비중이 높아 미래차 시장 대응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기업의 사업 재편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래자동차는 배터리와 모터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만큼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이 때문에 열관리 기술은 주행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열관리 기술지원센터는 첨단 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온도를 조절하는 쿨링 모듈, 차량 내 냉난방 모듈,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제어 모듈 등 열관리 핵심부품의 개발부터 시험평가, 기술 인증,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게 된다. 경남도 내에서는 관련 지원 거점으로는 처음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장비 구축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안에 시험·평가·인증용 장비 2기를 우선 구축하고, 나머지 2기는 2027년까지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결과와 장비 구축 상황을 반영해 정식 운영 시점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는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 내 두 번째 준공 시설이기도 하다. 지난해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가 개소했고, 올해 말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고중량 AMR 시험평가 기반 구축 사업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종환 김해시 경제국장은 “열관리센터 준공은 김해시가 단순한 자동차 부품 공급지를 넘어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부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