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영서 AI로 만나는 박경리 문학세계

시, 박경리기념관 새단장 재개관…디지털 기반 전시·소장품 보강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6-04-13 19:16:0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문학의 거장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경남 통영의 ‘박경리기념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한국문학의 거장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경남 통영의 ‘박경리기념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13일 재개관했다. 사진은 기념관 내부 모습. 통영시 제공
통영시는 13일 산양읍에 있는 ‘박경리기념관’에서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2010년 문을 연 박경리기념관은 연간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통영의 대표 문화공간이다. 그러나 개관 후 노후화하면서 2023년부터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새롭게 문을 연 기념관은 유물 관람 중심인 정적 전시에서 벗어나, AI 영상·오디오북 체험·음성 콘텐츠가 결합된 디지털 기반 전시로 탈바꿈했다. 영상 음성 텍스트가 입체적으로 어우러져 선생의 문학세계를 더욱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선생의 대표작인 ‘김약국의 딸들’ 내용을 음성으로 감상하는 콘텐츠가 새롭게 도입돼, 소설을 읽지 않은 관람객도 작품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간 구성도 전면 재정비했다. 2층 상설전시실은 총 3개의 장으로 나뉜다. 제1장 ‘나의 세계, 통영관’은 선생이 나고 자란 통영의 풍경과 시대적 배경을 담았다. 제2장 ‘나의 표현, 문학관’은 선생의 문학 세계 전반을 조망한다. 제3장 ‘나의 그리움, 고향관’에는 타계 후 고향 통영에 영면하게 된 과정과 도자기·목걸이·브로치·찻잔 등 기증 유물이 새롭게 전시된다. 2층 잔디공간은 ‘문학쉼터’로 바뀌었다.

1층은 분리돼 있던 세미나실과 북카페를 통합해 선생 관련 도서를 다양하게 비치해 휴식하며 독서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꾸몄다. 소장품도 대폭 보강됐다. 선생의 대표 유품인 국어사전·재봉틀·나비장 등 이른바 ‘3대 보물’이 진품으로 선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7. 7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8. 8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9. 9[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2. 2[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5. 5[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6. 6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7. 7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8. 8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9. 9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5. 5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6. 6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7. 7[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8. 8[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9. 9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10. 10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