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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노선 28일부터 일부 조정 시행

철도 및 부산 방면 통근 수요 확대 등 교통여건 변화 대응

통도사~언양~율리 314번, 노포동 운행 1234번 직행 신설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6-03-25 14:11:0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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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KTX울산역 지하차도 개통 등에 따른 경로 최적화를 위해 28일부터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국제신문DB
울산시는 철도 노선 및 부산 방면 통근 수요 확대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맞추기 위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이겠다는 취지다. 차량을 대폭 늘리기보다 기존 노선 간 증·감차와 경로 조정에 무게를 두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KTX울산역 지하차도 개통에 따른 경로 최적화다. 시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노선은 유지하되, 신설·통합 노선을 중심으로 지하차도를 경유하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314번을 신설해 양산 통도사에서 언양과 천상 등을 거쳐 율리까지 울주군 서부권과 남구를 연결한다. 직행 시내버스인 1733번 노선은 기존 1703번을 폐지 통합해 울주군 언양읍 양우내안애아파트에서 KTX울산역을 거쳐 태화강역까지 운행해 주요 거점 간 연결성을 높인다. 또 1713번과 1723번은 범서하이패스나들목에서 울산톨게이트를 잇는 고속도로 구간을 경유하도록 조정돼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북울산역 연계 교통망도 강화된다. 현재 북울산역에는 시내 4개, 지선 3개 등 모두 7개 노선이 운행 중인데 이번 개편으로 492번 노선이 신설된다. 492번은 율리에서 테크노산단과 태화강역을 거쳐 북울산역과 모화까지 운행한다. 시는 오는 9월 광역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인근 지역을 연계하는 추가 노선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와 광역 교통 수요 대응을 위한 조정도 이뤄진다. 1144번은 증차를 통해 혼잡 시간대 수송 능력을 강화하고, 1214번은 이용객이 많은 구간 중심으로 경로를 조정해 정시성을 높인다. 특히, 1234번 직행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부산 노포동 방면 접근성을 개선하고, 1413번 도심순환 노선을 새로 도입해 범서읍과 남구를 잇는다. 1432번은 송정지구를 경유하도록 조정돼 도심 내 이동 편의가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울산역과 북울산역 접근성 향상,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지역 간 이동 편의 증대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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