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창원 다회용기 세척장 정상화…친환경 장례문화 기대

보조사업자 불법에 소송 3년, 시운전 완료… 이달 가동 추진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6-03-02 19:10:1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진해 재활용품선별장 현대화

경남 창원시가 완공하고도 3년간 멈춰선 ‘다회용기 세척장’을 시범 운영하고, 반복성 수작업 공정을 줄이고자 ‘재활용품 선별장’을 현대화하는 등 올해 자원 선순환 체계 개선에 나선다.
경남 창원 의창구 북면초등학교 화천분교 내 다회용기 공공세척장.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의창구 북면초교 화천분교 부지에 들어선 ‘다회용기 공공세척장’을 이달 내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연면적 362㎡의 단층 규모로, 시간당 용기 2만8000개를 씻는 자동화 세척 라인과 위생 검사 시스템 등을 갖춘 이곳은 지역 장례식장 카페 등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12023년 3월 시설이 들어섰으나 건축 허가 등 행정 절차를 빠뜨리거나 세척장 일부가 야외 주차장 부지를 무단 점용하는 등 불법 사항이 뒤늦게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와 보조사업자는 행정 소송을 벌였고 지난해 10월 법원 조정 권고로 시가 10억 원 상당의 세척장 건물과 장비 일체를 양도받는 대신 5억 원의 보조금 반환명령을 종결하는 데 합의, 이번에 정상화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곳을 우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삼은 뒤 점차 다른 분야로 공급 영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비 9억 원 등 30억 원을 들여 진해 재활용품선별장에 최신 플라스틱 광학선별기를 도입한다. 인력에 의존하던 선별 공정에 자동화를 도입해 노동 강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이달 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6월 착공해 12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창원·마산 선별장도 같은 사업을 추진, 지난해 12월 설치를 완료했다.

진해구 덕산동 폐기물 소각장은 이달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창원·김해 폐기물소각시설 광역화 사업으로 오는 12월 폐쇄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고 해당 부지와 공간을 자원 선순환을 위한 새로운 기반시설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자원회수시설은 시 재정 확충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시는 소각시설 가동을 통해 고압의 스팀과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창원 소각장 2호기의 대보수 완료로 생산량이 늘었고, 연간 재정 수입도 48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증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6. 6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0. 10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