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의대 지원자 9.3% ‘사탐런’…올해도 수능 변수되나

사회탐구 허용 대학 등 증가 영향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6-02-25 19:13:3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자연·인문계열 수험생 전략 도전

대학 입시에서 자연계열 최상위 학생이 진학하는 의대에서도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이 9%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이 선택과목 제한을 풀고 자연계열 일부 수험생이 학습 부담이나 점수 전략을 고려, 사회탐구에 응시하는 일명 ‘사탐런’ 현상이 가속한 탓인데, 올해 대학입시에서도 사탐런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부산의 한 수능 고사장에서 시험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모습. 국제신문DB
진학사가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중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한의대 등을 지원한 433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의대 지원자 가운데 9.3%가 사회탐구에 응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치대 약대 수의대 한의대 지원자 중에서도 각각 16.4%, 23.8%, 40.5%, 74.8% 등이 사회탐구에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미적분 기하 과학탐구 응시자 위주였던 전통적인 의대 지원 구조가 변화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탐런 현상과,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2022학년도부터 시행된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를 활용, 의대에 도전장을 내민 결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 탐구영역에서 사탐런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1과목을 각각 선택하는 응시자 비율도 해마다 증가세다. 2023학년도에는 전체 탐구영역 응시자 중 3.0%에 불과했지만 2024학년도 4.0%, 2025학년도 10.3%, 2026학년도 16.3%로 급속하게 늘었다.

대학들도 문이과 융합형 인재 등을 뽑기 위해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자 사탐런 현상이 가속했다. 앞서 일부 의대가 사회탐구 응시자 지원을 허용해 왔는데, 2026학년도에는 전국 39개 의대 중 15개교까지 확대됐다. 올해 대학입시에서도 사탐런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과거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이 주로 경제·경영계열로 진학했지만, 이제는 문호가 개방된 메디컬 계열을 실질적인 합격 목표로 삼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다만 대학별 가산점 구조와 수능 반영 방식이 달라 합격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7. 7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6. 6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7. 7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8. 8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9. 9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0. 10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9. 9[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8. 8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9. 9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10. 10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