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10월 운행에 나선 하모콜버스 개통식. 진주시 제공
|
경남 진주시가 도입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하모콜버스’가 운행 4개월 만에 5만5000여 명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진주시는 하모콜버스가 국토교통부의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운영 가이드라인’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한 하모콜버스는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총 5만5709명이 이용했다. 하모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저렴한 버스 요금으로 호출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콜택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관광형 4대와 외곽형 10대 등 총 14대가 운행 중이다.
관광형 하모콜버스는 진주역과 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 진주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 21곳을 연결한다. 고속열차나 버스 이용 후 24시간 이내 환승할 경우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 지역을 운행하는 외곽형 하모콜버스는 기존 대형 시내버스를 소형 버스로 대체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특히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전용 호출 벨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 버스 대비 이용객이 약 10%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하모콜버스 도입은 도심 교통망 개선에도 기여했다. 외곽 지역에서 운행하던 대형 시내버스 7대를 인구 밀집 지역과 통학 노선에 재배치함으로써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시내버스를 증차하는 효과를 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운수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