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 제품 등 업그레이드 지도
- “현지 거절사례도 성장 도움줄 것”
“한국은 시장 자체가 작은데, 우리나라 사람은 유독 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가 부족하다. 학생들이 싱가포르에서 국제적인 경함을 쌓으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길 바란다.”
‘부산 스타트업 챔피언십 글로벌 캠프’에서 리드 인스트럭터를 맡은 중부대 이흥식(스마트모빌리티공학·사진) 교수가 창업을 앞둔 학생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대학교수이면서 열분해 기술로 ‘네이처이엔지’를 교원 창업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텍스코어(공공연구성과 기반 딥테크 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인스터럭터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함께 인스트럭터를 맡은 이승호 델타텍코리아 대표, 차준철 유티코리아 대표와 지난해 12월 부산 스타트업 챔피언십 아카데미·리그부터 이달 글로벌 캠프까지 학생의 아이디어, 제품,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처음부터 잘 만들어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온 학생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었다.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나 제품, 서비스가 나오지는 않는다. 좋은 아이템을 가져온 학생은 이전에 이런 프로그램을 이미 겪은 경우다. 아이디어 완성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다음에 이런 프로그램이나 대학 내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다듬어 나가면 된다.”
해외에서 이뤄지는 창업 프로그램을 자주 지도해 본 그는 학생이 세계 시장과 고객 검증에서 느꼈을 어려움에 안타까움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에서 미리 싱가포르 현지에서 만날 업체나 고객에게 연락했는데, 아무래도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 어려웠다. 현지에서도 직접 부딪치면서 많은 거절을 당했다고 들었다. 이런 경험은 학생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는 이번 캠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통하는지 등을 잘 깨달았을 것이고, 소중한 자산이 됐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자기 아이디어가 특정 시장에 맞는지 안 맞는지를 아는 과정은 매우 소중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