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의 최초 합격자 중 107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다른 대학 의대로 진학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의대 열풍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2027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선호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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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입구 전경. 서울대 제공 |
8일 종로학원의 올해 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와 1차 추가 합격자 분석 결과, 최초 합격자 중 등록하지 않은 인원은 107명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자연계열 86명, 인문계열 17명, 예체능계열 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 합격자 중 등록 포기 인원은 없었다.
연세대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올해 연세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435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8.4%(254명)가 자연계열이었다. 연세대 의대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18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이 늘었다. 이들은 서울대 의대에 중복 합격, 서울대로 진학한 것으로 보인다.
입시 업계는 의대 열풍이 여전하고,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면 의대 쏠림이 강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와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에 동시에 합격하면 대부분의 수험생은 의대로 결정하는 상황이다.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가 시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의대를 향한 관심이나 선호도 더 커질수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