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가 오픈소스 기반 생성형 AI를 개발한 사하구(국제신문 지난해 8월 7일 자 2면 보도)에 이어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AI 자체 개발에 나섰다.
 |
| 동구 AI 레이더 시안. 동구 제공 |
부산 동구는 ‘동구 AI 레이더’ 운영을 위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안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까지 마칠 계획이다. 내달 정식 운영을 목표로 한다. 구 기획감사실에 소속돼 데이터 기반 행정 분석 업무를 맡은한재림 주무관이 개발 중이다.
구는 AI 개발을 완료하면 ‘뉴스 레터’ 형식으로 활용한다. AI가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전국 뉴스를 분석, 기사별 ‘3줄 요약’을 한다. 이후 50여 건의 주요 기사를 추려 내부 게시판에 매일 게재한다. 이를 통해 구는 직원의 리터러시 수준 향상과 함께 전국 소식을 신속히 파악, 벤치마킹 등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의 AI 자체 개발은 사하구에 이어 부산지역 지자체 중 두 번째 사례다. 사하구는 지난해 직원 4명이 전국 최초로 오픈소스 기반 생성형 AI를 개발했다.
올해부터 공무원의 AI 활용 능력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공분야 AI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한 행정안전부가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 양성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행정·공공기관 소속 직원 전체의 2%에 해당하는 2만 명을 AI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구 AI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 중인 한 주무관 역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