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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해역의 어업질서 유지를 맡을 새로운 어업지도선인 ‘통제영호’가 지난 29일 통영시 당동 관공선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현장에 본격 투입됐다. 통영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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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해역의 어업질서 유지를 맡을 새로운 어업지도선이 취항했다.
통영시는 57ｔ급 친환경 어업지도선 ‘통제영호 취항식’을 갖고 현장에 본격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제영호’ 선명은 조선시대 통영에 있었던 삼도수군통제영(해군사령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아 지어졌다.
60억 원을 들여 건조한 ‘통제영호’는 지난 30여 년간 통영해역을 누벼온 노후 어업지도선 ‘경남237호’를 대체해 건조된 최신형 선박이다.
총톤수 57ｔ, 전장 24ｍ 규모로 최신 항해 통신 장비를 갖췄다. 알루미늄 합금 선박으로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춰 얕은 수심에서도 운항이 자유롭다.
연근해어선 지도·단속과 해상 안전사고 예방, 조업 질서 확립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제영호 취항을 통해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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