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경남 진주시는 내년 1월부터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사회 초년생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년 해당 연도 기준 18세 청년을 대상으로 다음 연도(19세) 12월 31일까지 자동차 운전면허를 신규 취득한 경우 지원하는 것으로 생애 1회만 1인당 최대 10만 원을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2026년 지원 대상은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한 청년이다. ▷18~19세(2007~2008년) ▷2025년 12월 31일부터 지급일까지 진주시에 계속 주소를 두고 있는 자 ▷2026년 자동차 운전면허(1·2종 보통) 신규 취득자 ▷취득기한은 2007년생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2008년생은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2025년 11월 13일) 이전부터 계속해 진주시에 주소를 둔 2007년생은 2025년 수능일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했더라도 한시적으로 소급 지원한다.

신청은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에서 본인 인증 후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립과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