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언니 유튜브 숏츠 캡처

LG휘센 로고에 이어 휴대전화에서도 실제 금이 사용된 사례가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9년 출시된 팬텍계열 스카이의 ‘듀퐁폰’에서 18K 금장식이 확인됐다.

22일 서울 종로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는 유튜버 ‘링링언니’ 채널에는 ‘이번엔 핸드폰에 금이라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 여성은 2009년께 등장한 팬텍 스카이의 ‘듀퐁 에디션’ 모델에 붙어 있던 금붙이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의뢰인은 휴대전화 교체 당시 해당 제품을 버리지 않고 보관해왔다며 상단을 둘러싼 금색 로고 장식의 실제 금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장식에는 순금 함량 75%를 의미하는 ‘18K’ 각인이 새겨져 있었다.

시약을 이용해 감정한 결과 해당 로고 장식은 실제 18K 금으로 확인됐다. 무게는 약 0.27돈으로 시세 기준(분석료 제외) 약 14만 8700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링링언니는 “보관만 잘해도 15만 원 가까운 가치가 남아 있는 셈”이라며 “엑스캔버스 TV, 휘센 에어컨에 이어 이제는 듀퐁폰까지”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3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2009년 9월 SK텔레콤 전용으로 3만 대 한정 출시된 스카이 듀퐁폰은 금색 로고를 적용해 ‘명품폰’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출시가는 약 99만~100만 원 수준이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링링언니는 LG전자의 휘센 에어컨 일부 한정판 모델에 순금 로고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2005년 휘센 에어컨 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념해 1만 대 한정으로 제작된 모델로, 로고에 사용된 금은 24K 순금 약 1.02g이었습니다. 이는 시세 기준 약 74만 8000원의 가치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