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은 지난 17일 가수 김희재의 팬클럽 ‘김희재와 희랑별(부산희랑이재 봉사팀)’이 부산 ‘동구 끼리라면’에 라면 50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구 끼리라면’은 부산 최초의 공공 무인라면 카페로 ‘라면’이라는 가장 소박하고, 친숙한 음식을 매개로 은둔형 외톨이와 고립된 이웃을 다시 사회와 연결하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민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가수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에게 알린 트로트 가수로, 부드러운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 단정한 이미지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수활동은 물론 방송 진행과 예능, 각종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이며, 평소 나눔과 봉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아티스트이다.

김희재 팬클럽 ‘김희재와 희랑별’ 관계자는 “부산 지역의 의미 있는 공간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팬 문화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전달된 라면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를 돌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