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안락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수연)는 지난 16일 재단법인 충렬장학회(이사장 장영주)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렬장학회는 1996년 설립 이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장학재단으로, 매년 생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백남도 안락새마을금고 이사장, 장학생과 학부모, 동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고등학생 3명과 대학생 9명 등 총 12명으로, 전년도보다 2명이 늘어 장학생 지원이 확대됐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 원씩 총 1,200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락새마을금고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200만 원을 기증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김수연 안락2동장은 “1996년 설립 이후 변함없이 이어져 온 충렬장학회의 장학 활동은 지역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장영주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렬장학회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및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