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차 적재함에서 홀로 일하던 70대 남성이 구조물에 깔려 사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 전경. 국제신문DB

2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하구 구평동에서 A(77) 씨가 자신이 소유의 5ｔ 화물차 적재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화물차로 고철을 수집해 판매해왔다. A 씨는 자동차 정기 검사를 마치고 떼어둔 500㎏에 달하는 고정판을 화물차에 재부착하던 도중 변을 당했다.

귀가 시간이 지나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A 씨 아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평소 A 씨가 차량을 주차하는 곳에서 A 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 확인 결과 화물차 고정판이 넘어지며 깔려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