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덕포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환)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덕포여자중학교 앞 옹벽을 대상으로 벽화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 조성은 ‘부산시 주민자치 마을의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것으로, 덕포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통학로 표지병 설치 사업’에 이어 올해는 벽화 조성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거리환경 개선에 한층 더 기여했다.

이번 벽화는 덕포1동의 대표 행사인 ‘전통혼례 큰잔치’를 테마로 제작되었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환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둡고 노후됐던 옹벽이 밝고 따뜻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마을의 미관뿐 아니라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수림 덕포1동장은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김영환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