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밤 풍경이 확 바뀐 경남 통영의 중심항인 강구안(국제신문 지난 3일 자 8면 보도)이 ‘빛과 미디어로 재탄생한 강구안’을 공식 선보인다.

밤이 아름다운 스마트 관광도시인 경남 통영시가 오는 15일 중심항인 강구안 일원에서 야간경관 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통영시 제공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인 통영시는 오는 15일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는 강구안 일대에 새로 조성한 ‘강구안 브릿지 교량분수’와 ‘문화마당 미디어아트’의 성과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강구안 브릿지 분수쇼와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열린다.

강구안 브릿지 분수쇼는 다리에서 힘차게 분출되는 물줄기가 음악 영상 조명 리듬에 맞춰 역동적으로 솟구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수면을 따라 흐르는 LED 조명은 실시간 미디어 콘텐츠와 연동돼 ‘빛의 파도’가 도심 속 바다 위를 물들이는 듯한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는 통영 바다와 예술을 담은 실감형 영상을 상영하며,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연출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몰입형 체험공간으로 변신한다.

밤이 아름다운 스마트 관광도시인 경남 통영시가 오는 15일 중심항인 강구안 일원에서 야간경관 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미디어 사이니지(전자 광고판)을 활용한 실감형 영상 체험, 통영 관광 통합플랫폼, AI 다국어 안내, 스마트 사진관 등 통영시가 구축한 다양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용왕의 입맛을 찾아라!’를 주제로 한 게임형 미션투어와 사이니지 라이브 게임 결승전, 50여 종의 보드게임 체험 라운지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로컬마켓과 프리마켓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즐길 수 있는 열린 장터도 마련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은 스마트관광 기술과 지역문화가 융합된 통영의 새로운 대표 관광 콘텐츠로, 체험형 관광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