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재송지역발전협의회(회장 임호열)는 지난 1일 재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2회 재송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송지역발전협의회는 재송1동과 재송2동의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지역 협의체로, 이번 축제는 재송동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동민상, 구청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구의장상 등 각종 표창이 수여되어 지역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라인댄스, 고고장구, 줌바댄스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점심시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식사 나눔행사가 마련돼 세대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며, 오후 본행사로 열린 ‘주민노래자랑 본선’에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주민이 무대에 올라 숨은 끼를 발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재송포 흥바람음악회’에서는 황민우·황민호 형제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경품추첨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환호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임호열 회장은 “재송포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참여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