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부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형오)는 지난 10월 30일 관내 가마실 공원에서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얼쑤! 봉디미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얼쑤! 봉디미 한마당”는 부곡2동 지역 고유 축제로, 올해는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한 주민화합의 장으로 꾸며져,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서는 관내 명곡동호회 색소폰 등의 연주와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무대로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이어 어린이집 원아 재롱잔치, 퓨전 국악,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어르신들이 참여한 노래자랑과 장기대회는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ESG체험, 전시, 먹거리, 복지 등 분야별 부스 운영으로 축제에 풍성함을 더했다. 부스별 세부 내용은 ▲ESG 체험(솝베리 세제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커피박 비누 소개 등) ▲전시(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 ▲먹거리(유자차, 커피, 떡, 빵 등) ▲복지(건강 상담, 시책 홍보 등)이다.

이 외에도 포토존 운영, 마을장터, 유치원 원아 작품 전시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축제 현장은 하루 종일 웃음과 열기로 가득했다.

최형오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봉디미 한마당은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웃고 즐긴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정미 부곡2동장은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축제를 통해 세대가 어우러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