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제농식품박람회(이하 농식품박람회)가 ‘농업과 함께하는, 치유(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시 제공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16개국, 261개사가 참여한다.

또 7개의 대형 테마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먹거리로 풍성하고 알차게 개최된다.

농식품박람회는 ▷종자생명관 ▷홍보관 ▷ 녹색식품관(2개) ▷농기자재관 ▷농업체험관(2개)으로 구성된 주제별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은 ▷경남도와 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국제교류도시 ▷국립산림과학원 ▷진주농업관 부스로 이뤄져 있다. 녹색식품관 두 개관은 총 130개 부스로 구성된다.

올해는 새롭게 ’농업 이야기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진주시는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 농업계 고등학생들이 농업·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현재 종사 중인 선배 청년 농업인들을 만나 희망찬 농업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눠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농업체험1관에서는 ▷반려식물 만들기 ▷컵케이크 만들기 ▷딸기청 만들기를 포함한 16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해 7일 MBC 컨벤션에서 수출 상담회가 개최된다.

진주시는 “54개사의 국내 수출유망 업체와 미국, 멕시코, 대만, 중국 등 16개국 40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수출 상담회는 국내 수출 유망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대 1 매칭으로 이뤄진다”라고 밝혔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특히 관람객이 많은 주말 이틀 동안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행사장으로 오가는 셔틀버스가 20분에 한 대씩 운행돼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