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중앙동 논개시장 주차장에서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복합시설인 ‘진주 상상리메이크센터’ 착공식을 개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주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전통시장 관계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상리메이크센터는 진주시가 추진 중인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260억 원을 들여 논개시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9786㎡ 규모로 오는 2026년 말 준공한다.

상(商)상(相)리메이크 센터는 지역 상권과 창업을 지원하는 경제적 기능과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시장과 도시가 서로 연결되고 상생하는 공간이다.

또 기존의 도시 구조와 기능을 새롭게 ‘재구성(re-make)’하며,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는 중심지 역할을 한다.

아울러 ▷상권과 연계한 창업 활동 지원 공간 ▷전통시장과 연계한 편의시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주민 소통 공간과 지역의 경제·창업·생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 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주택지와 인근 전통시장이 밀집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대규모 주차 공간(217면)을 조성, 주민과 시장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상상리메이크센터는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지가 반영돼 건립하게 됐다. 원도심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기반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