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가 지역 전략 산업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부산보건대 RISE사업단은 10월 2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헬스케어 산업분야 Open UIC 클러스터 협의체 발족식 및 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14명과 산업체 대표 13명 등 총 29명의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남식 교육부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산업체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지역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정광석 RISE사업단 부단장이 대학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한 데 이어,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협의체는 고령 친화 및 해양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R&BD 활성화와 기술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대학-병원-기업 간 개방형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의료·바이오 융합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발족식 후 진행된 ICC 토론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대학에 대한 기대사항을 솔직하게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경순 RISE사업단장은 “헬스케어 분야는 부산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협의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보건대는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현장실습 역량을 바탕으로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부산형 RISE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이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정주 기회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