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수도인 경남 사천시가 세계적인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우주항공 수도인 경남 사천시가 오는 30일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2025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사천시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2025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국내·외 우주항공산업 관련 산학연관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인 사천시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세계적 우주항공 도시로 손꼽히는 프랑스 툴루즈와 캐나다 퀘벡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현재 추진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전략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서는 해외 우주항공 정책 전문가들의 발표가 주목된다. ‘툴루즈의 세계적 우주항공도시 성공 요인’과 ‘퀘벡 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를 주제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이어 국토연구원은 ‘대한민국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축 및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에어버스(Airbus)의 ‘한국사업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위성 및 AAV 개발 동향 및 발전전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와 우주산업화를 위한 제언’ 등 국내·외 우주항공분야의 핵심 의제를 다룬다.

또 메이사(AI기반 위성영상분석)·이노스페이스(한빛 발사체 기술)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도 참여해 우주항공 분야의 최신 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동식 시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선진도시의 성공 전략과 국내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