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세미나’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30일 본교 금샘소극장에서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신임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초청하여 ‘한-인도네시아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체쳅 헤라완 대사의 부산외대 인도네시아협력원 방문을 계기로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 한국-인도네시아 협력 구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와 HD현대중공업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정 발표에서 부산외대 김예겸 인도네시아협력원장과 가자마다대학교 수라이 한국학센터장은 양국 간 인적자원 개발 협력에 있어 대학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부산외대 인도네시아협력원을 통해 비즈니스, 투자, 관광 등 특수목적 기반 프로그램과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양국 교류에 기여할 계획을 밝혔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올해로 5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외교관계를 조망하며 향후 양방향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부산외대에 설치된 인도네시아협력원에 대한 지원 확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체쳅 헤라완 대사는 “한국은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있어서 롤모델 국가로 특히 직업 교육, 기술 교육, 산업 연수 및 인턴십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부산외대 인도네시아협력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홍보동영상 경진대회에서는 김승원 학생(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전공, 4학년)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30일 인도네시아협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