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울산으로 놀러 오세요.”

울산시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적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이에 따라 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광역단체 최초로 선정된 후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트레킹 프로그램 ‘미션 멍파서블 울산’, 딸기 및 배꽃 농장 생태체험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반려동물 동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나 관광사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맞춤형 이동 서비스 ‘반려동물 관광택시’도 운행하고 있다.

울산시가 지난해 운영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 프로그램에는 관광객 851명과 반려동물 731마리가 참가했다. 또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일산해수욕장, 황방산 생태야영장 등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관광명소 47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동반 트레킹 투어 프로그램, 관내 농장 3곳과 협업한 테마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기차 관광상품 ‘울산 댕댕트레인’도 호응을 얻었다.

시는 보다 창의적인 관광상품 발굴을 위해 이달 중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은 관광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