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한 대안학교에 폭발물 협박 메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5일 오전 7시 49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대안학교에서 “폭파 협박 메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시 학교 관계자가 출근해 학교 이메일 계정으로 해당 메일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폭발물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메일을 지난해 2023년 8월부터 기승을 부린 일본발 추정 허위 협박 메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8~29일에 서울과 인천, 부산의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들어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