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로와 해운대로를 잇는 도로가 시설결정 46년 만에 마침내 개통(사진)됐다. 지역 주민의 숙원인 이 도로는 옛 한진CY 부지개발 사업 공공기여금으로 개설됐다.
해운대구는 25일 수영강변로~해운대로 도로를 개통, 이날부터 차량 통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동해선 재송역과 센텀이편한세상 아파트를 잇는 길로, 길이 229m 폭 25m, 왕복 최대 6차로다.
재송동 주민의 숙원인 이 도로 개설은 그간 지지부진했다. 1979년 도로개설 시설결정을 받았으나 이후 진척이 없었다. 그러다 해운대구가 옛 한진CY 부지 개발사업의 공공기여금을 도로 개설 사업비로 쓰기로 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구는 공공기여금을 재원으로 한 구비 81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 이날 개통했다. 시설결정 46년 만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구는 새 도로가 수영강변로와 해운대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차량 정체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주민 숙원사업이던 도로 개설이 이뤄져 기쁘다”며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도로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