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미래 관련 심포지엄 개최

올해 페스티벌 시월에서는 행사 참여 업체 종사자의 아이디어 교류의 장이 확대 운영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콘퍼런스와 포럼도 함께 마련됐다. 민간기업과 협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페스티벌 시월 행사 기간 콘텐츠 종사자 간 아이디어 교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시월 라운지’가 지난해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앞서 부산 벡스코 야외 광장에는 지난 20~24일 시월 라운지가 조성됐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26~28일) 더베이101(24~27일)에서도 마련된다. 라운지에서는 페스티벌 시월 등록자, 비짓부산패스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음식이 제공되고 각종 교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외 동구 아스티호텔,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용지 빅탑(대형 텐트)에서도 지난 21일과 지난 23일 각각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아이디어와 지식 교류를 통해 도시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월 인사이트’ 등도 열리고 있다. 시월 인사이트는 도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콘퍼런스와 포럼으로 구성됐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열린 한겨레-부산 심포지엄(동아시아의 미래와 한반도)과 부산 데이터 위크(데이터가 만드는 기술변화와 시민체감 가치)를 시작으로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포럼(로컬 문화와 공간이 만드는 도시의 정체성-현재와 미래·24, 25일) 부산 연구개발(R&D) 주간(부산 미래 기술 혁신 포럼 등·25, 26일) 인공지능과 지역 산업의 융합(AI+X) 콘퍼런스(부산 전략산업 중심의 AI 융합 정책 등·29~30일)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행사 진행 등에서 민간기업과 협업도 활발하다. 우버는 우버 택시 할인권 3000매를 제공했고, 벤츠코리아는 시월·벤츠 하우스를 조성해 운영했다. BNK부산은행은 동백전 플랫폼과 지점 전광판 등을 활용해 페스티벌 시월을 홍보했다. 태양의서커스도 네트워킹 지원 등을 제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은 2014년 외국인 관광객 수 집계 이래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관광도시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페스티벌 시월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