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관람객에게 매진된 영화 티켓을 양도하겠다며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해운대경찰서. 국제신문DB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7일 BIFF 개막식 티켓 양도 사기 피해 내용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1일 한 포털사이트에 마련된 BIFF 오픈채팅방에서 인기 상영작 좌석을 양도한다는 채팅을 통해 판매자 계좌로 입금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경찰 관계자는 “티켓 등을 개인 간 온라인 거래할 경우 사기 위험이 있다”며 “가능한 직접 대면해 거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