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일가 요양원. 연합뉴스

‘금거북이’에 이어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지난 7월부터 이달 5일 몇 차례에 걸쳐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 소재 A 요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특검은 ‘롤렉스 시계’를 비롯한 여러 귀금속을 추가 확보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특검은 해당 귀금속들의 구매자와 구매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귀금속들이 또 다른 ‘매관매직’의 대가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 측은 롤렉스 시계 등 A 요양원에서 나온 귀금속들은 자신과 무관하고, 관련 내용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5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특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여사 등에 대한 알선 수재 혐의가 적시됐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 2022년 3월께 금거북이를 김 여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같은 해 9월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