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의 한 여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투숙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5일 새벽 부산 북구 한 여관 2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 투숙객이 숨졌다. 사진은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0분께 북구 한 여관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5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투숙객 A(50대) 씨가 숨졌다. 당시 2층 천장에서 연기를 목격한 여관 업주가 소방에 이를 신고했다. 소방에 따르면 침대 우측 지점에서 집중적인 연소 흔적이 발견됐고, 경찰도 이곳에서 불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여관 건물은 지하와 1층은 상가, 2·3층은 여관에 4층으 주택으로 나타났다. 화재로 투숙객 10여 명도 대피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감식을 마쳤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