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부산의 핵심 청년 인재를 발굴,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리더가 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지자체 유일의 청년 육성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3단계 심사를 거쳐 120명의 신청자 가운데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신청자가 71%나 증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3명은 범죄 피해자 지원 활동가 김진주 씨(혁신리더 분야), 글로벌 공연 프로듀서 양승민 씨(문화예술 분야), 상수도망 관련 기술자 김현준 씨(미래신산업 분야)다.
김진주 씨는 범죄 피해자의 권리 보장과 회복을 위해 언론 인터뷰,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법무부 자문단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부산을 기반으로 공연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온 양승민 씨는 영국 웨스트엔드 제작사와 대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3개국 초청 투어를 하는 등 성과를 냈다.
김현준 씨는 상수도망 노후화, 누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과 가상 모형 기술을 적용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등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이들에게 3년간 각각 최대 1억 원의 역량 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들은 지원금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 해외 유수 기관 연수, 국제적 교류 등에 참여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의 젊은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