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통영시·고성군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경남 거제시·통영시·고성군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국제신문DB

거제시는 지난 1일부터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할인율 상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활력을 찾은 지역 상권에 소비 촉진 효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다. 지역 내 소비심리 효과를 지속해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의 개인 월 구매 한도를 최대 50만 원까지 확대했다.

통영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9월~10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통영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율을 15%로 확대했다.

명절 대비 지출이 늘어나는 가계의 부담을 덜고 소비 진작을 통한 관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 할인율을 적용했다. 1인당 구매한도도 지류 월 50만 원, 모바일 월 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류 상품권은 관내 23개 농축협을 통해 1인 최대 50만 원 한도로 선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은 캐시백 형태로 15% 적립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오는 12월까지 고성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판매한다.

구매 한도는 1인당 70만 원(지류 30만 원, 모바일 40만 원)이다. 이번 상품권 할인율 상향으로 군민에게는 생활비 절감효과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할인율 상향으로 군민의 가계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군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