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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다룬 OTT 다큐 파장…원장 아들 부산 가게 악플 공세도

넷플릭스 ‘나는생존자다’에 차남이자 총무 나와 공분 사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5-08-20 19:37:4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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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추정 SNS 사과문 올려
- 국가소송 중 피해자 또 숨져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되면서 시리즈가 다룬 형제복지원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는 가운데, 형제복지원 박인근 원장의 손주며느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SNS에 입장문 형식의 글을 올려 관심을 모은다.

지난 19일 SNS 스레드에 자신을 형제복지원 박인근 원장의 차남이자 총무였던 박두선 씨의 며느리라고 주장하는 작성자가 게시한 입장문 형식의 글. SNS 캡처

20일 SNS 스레드를 보면 지난 19일 자신을 형제복지원 박인근 원장의 손주며느리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본인을 박 원장의 차남이자 형제복지원 총무였던 박두선 씨의 며느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부모와는 이미 절연했고 남편은 형제복지원이 문을 닫은 시점에 태어났다”며 “방송에 나온 가게는 시어머니가 원해 차려드린 것”이라고 형제복지원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프랜차이즈) 가게를 향한 공격만 멈춰 달라”며 “무거운 마음으로 피해자를 향한 사죄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SNS 글이 삭제되고 대신 사과문이 게시됐다.

앞서 지난 15일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룬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됐다. 해당 회차에는 사하구에서 자신 아들 내외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하나를 운영하는 박두선 씨의 근황이 담겨 공분을 샀다.

이처럼 형제복지원 사건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법무부의 국가배상 소송 취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과와 보상을 받기 전 또 다시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형제복지원 생존피해자 윤모(70대) 씨로, 그는 국가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정부가 상고한 상태였다. 지난 5일 법무부가 111건(피해자 652명)의 형제복지원 국가배상 소송 사건의 취하 의사를 밝혔으나,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피해생존자들은 불안에 떤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사건과 피해자 수가 워낙 많아 시간이 걸린다”며 “항소심 이상 진행 중인 사건부터 취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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