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맥주축제가 열린다.

경남 거제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거제 맥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거제시는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거제맥주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감성과 낭만이 어우러진 장승포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시원한 생맥주와 신나는 무대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신나게! 즐겁게! 거제답게’를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한여름 밤의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 마련한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장에서는 시원한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기며 DJ 댄스파티, 인기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져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지역 공연단체도 참여해 무대 콘텐츠가 한층 풍성해졌다.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축제를 실현하고, 전문 경호 인력이 배치돼 행사 안전과 질서 유지를 철저히 관리한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 시 1만 5000원이며, 사전 예매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축제는 오후 6시 문을 열어 10시까지 운영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올해는 해상무대, 안전 강화, 친환경 다회용기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거제 밤바다를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한여름밤의 추억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