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PC(설계 조달 시공) 3사(삼성중공업·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E&A)는 설계·조달·시공 분야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2025 콘테크 (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3사(삼성중공업·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E&A)가 설계·조달·시공 분야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2025 콘테크 (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

콘테크 공모전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건설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21년부터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공모 참여 대상은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다.

삼성 3사는 올해 5회차를 맞아 혁신 기술 개발에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등 보다 광범위한 협업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모집은 사업성·상품화와 세부 기술 등 2개 분야다.

사업성·상품화는 ▷건축 토목(빌딩 주택 도로 교량 인프라) ▷플랜트(산업 환경 화공 발전) ▷조선 해양(LNGC 컨테이너선 FPSO)등이다.

세부 기술은 ▷DT(빅데이터 IoT XR BIM 디지털트윈) ▷AI(설계자동화 물류자재관리 공사관리 인식기술) ▷스마트 제조 시공(모듈 로보틱스 3D프린팅 자동화) ▷친환경 요소 기술(탄소 포집활용 그린에너지생산 자원재활용 에너지저감)등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다. 최종 결과는 서류심사, PT 평가 등을 거쳐 11월 28일 발표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 검증, 공동 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EPC(설계 조달 시공) 분야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 단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발굴된 기술은 삼성 EPC 3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 넓게 검토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