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연구원과 함께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 경제 문화적 원인 등으로 인해 집 등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힘든 이를 뜻한다. 시는 ‘부산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에 따라 2022년부터 3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조사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대상 초점집단면접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설문조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응답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