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청년 감성 인구시책인 ‘나는 김해솔로’의 여섯 번째 참여자를 모집한다.

‘제6기 나는 김해솔로-설렘라이트:ON 편’ 포스터.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해당 행사에 대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제6기 나는 김해솔로-설렘라이트:ON 편’은 다음 달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진행된다.

남녀 각 12명은 김해한옥체험관과 봉리단길, 수릉원 등 김해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피크닉데이트, 쿠킹클래스, 청년주간 행사 참여 등 이색적인 데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각 결혼관을 담은 페어링 북 매칭, 소통전문가 특별 강의 등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도울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후에도 ‘데이트 신청권’을 활용해 공식 1대1 데이트를 신청할 수 있다. 단발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와 인연 형성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참가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1983~1993년생 미혼남녀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노동조합 누리집(ghcflu.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hcflu@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20203년부터 지역 청년 교류의 장을 열어 지역 정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결혼 1호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시 인구청년정책관 관계자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김해 청년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알아가는 기회”라며 “건강한 관계 형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